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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가 설치해 운영중인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 봉사약국에서 의약품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21일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에 봉사약국을 설치해 운영한지 5일째를 맞아 22일 자정부터 대전시약사회와 경북약사회를 시작으로 전국 시·도 약사회의 운영 지원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24시간으로 운영되는 봉사약국 운영에 2개 시·도 약사회가 1개조로 지원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사고 이튿날인 17일부터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의 요청으로 전남약사회에서 설치해 운영을 시작한 봉사약국은 현장 상황에 맞춰 24시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운영에 적지 않은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 시·도 약사회에서 운영을 지원하기로 약속하기도 했다.
18일에는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을 비롯해 김순례 부회장과 임원, 여약사 위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2곳의 봉사약국을 운영했다.
팽목항과 진도실내체육관 2곳에 운영중이며, 전국 시·도 약사회에서 구조활동 기간까지 교대로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여기에는 자원봉사활동에 나선 약사회 임직원은 물론, 서울을 비롯한 인천, 경기, 충북, 경남,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개별 회원이 방문해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고 약사회 관계자는 설명했다.
21일에도 대한약사회 임원을 비롯해 서울시약사회 회원과 인근 목포와 광양·여수 등 지역 약사회 회원이 운영에 참여했다.
또, 안산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박종일 전 대한약사회 정책위원장 등이 봉사약국 운영에 동참했다고 덧붙였다.
약사회 관계자는 특히 "오랜 기다림으로 가족들의 건강이 점점 나빠지고 있는 상황"이고 "다른 물품에 비해 의약품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현장 봉사약국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현장에 필요한 의약품을 제약업체와 도매업소로부터 지원받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면서 "긴급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의약품을 지원해 준 업체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 약업신문 2014. 04. 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