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피약물전달 제제 생산 전문기업 티디에스팜이 신공장을 준공하면서 첩부제 시장에서 한단계 도약하게 됐다.
티디에스팜(대표 김철준)은 지난 8일 총 160억원을 투자한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오송 신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오송신공장은 건축면적 4220㎡에 대지 9918m2의 규모로 2016년 3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 9월 KGMP 적합판정을 받았다. 일일 최대 20만매의 카타플라스마 제제 생산라인과 최대 35만매의 플라스타 생산 라인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 것이다.
김철준 대표는 "올해는 창립 15주년으로 오송신공장 준공을 하는 뜻깊은 한해이다. 다년간 연구개발로 보유한 세계 수준의 피부투과 증진 기술과 패취 구조 설계 기술, 약물 방출 조절 기술, 제조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KGMP생산 시설에서 엄격한 공정관리와 품질관리를 거친 의약품을 국내외 제휴사에 공급하고 자 한다"며 "이를 계기로 새로운 마음을 새 부대에 담는 자세로 오송 신공장의 비전에 제 2의 창업의지를 담고자 한다"고 말했다.
티디에스팜은 경피약물전달 제제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해왔다. 이번 신공장 준공을 계기로 카타플라스마제 및 첩부제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과 유럽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매출 향상을 이룬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민건 기자 (kmg@dailypharm.com)